원작 : https://novel.naver.com/webnovel/list?novelId=804489

로이드
풀네임: 로이드 프론테라
성별: 남
외관: 갈발 갈안
특징: 삽을 씀. 삽질 잘함(비유적x 진짜 삽 다루는거o) / 입을 잘 털음(?). 남이 보면 사기꾼인줄 알고, 본인도 자기 자신을 이기주의적인 성향이라 생각하지만. 소중한 사람이나 아예 무고한 사람이 위험에 처할 때 그걸 외면하지 못합니다.
원래는 대한민국의 사람이었으나, 부동산 사기로 인해 부모님이 막대한 빚을 지고서 자살하고, 혼자서 알바를 병행하면서 어렵게 대학을 다니던 중 밤새워 읽었던 중세시대 배경 소설 속 시골 귀족의 망나니 장남 '로이드 프론테라'에 빙의합니다.
본전공이었던 토목공학 + 스킬을 활용해 마젠타노 왕국에 현대식 공법을 활용해 온갖 공사를 하며 영지의 빚을 갚습니다. 얘가 원하는건 시골 영지에서 꿀빠는 거였거든요.
그 과정을 통해 스킬이 성장하고 다룰 수 있는 게 많아지면서 점점 정치적인 위치도 커지지만, 정작 본인은 부자 백수의 삶을 지향합니다.












알리시아
풀네임: 알리시아 마젠타노
성별: 여
외관: 적발 청안
특징: 국왕. 검을 개짱잘다룸.
왕국에 몇 없는 소드마스터. 로이드보다 훨씬 강합니다.
비굴하게 아첨하는 자를 혐오하고 당당하고 소신 있는 자에게 믿음을 베푸는 성격. 낮은 자의 말도 경청하는 성군.
최강의 권력과 절대적인 무력을 지녔지만, 호방하고 공명정대하며 귀천 없이 상대의 조언에 귀를 기울임
나이와 성별 때문에 왕위 쟁탈전이 치열했으나 그걸 모두 꺾고 국왕으로 올라온 만큼,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칼같습니다.











시골 귀족의 장남 - 국왕의 관계로 만나서,
로이드가 (돈을 벌기 위해) 왕국의 여러 공사를 해 주다가..? 서서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며 그렇게 감기게(?) 됩니다.
투샷 참고사진













+ 서사
(여기 밑으로는 설명 더 필요하신 분만 읽어주세용)
((( !!!!! 엔딩 스토리 스포주의 !!!!! )))
본래 로이드의 계획은 시골 귀족으로 꿀 빨면서 살기 위해 빚만 갚고 놀려고 했으나...! 로이드의 재능을 알아본 알리시아는 로이드를 수도로 부릅니다.

그렇게 로이드는 왕실의 돈을 벌기 위해(ㅋㅋ) 나라에 공사를 하자고 알리시아를 설득합니다. 큰 손해볼 거 없는 제안이었기에 알리시아도 수락합니다. 그렇게 로이드는 새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온갖 시공을 다 하게 되며 여기저기 구릅니다.
알리시아는 자신과 왕실이 열심히 일해야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국왕입니다. 그래서 로이드같이 실력 있는 사람을 최대한 써먹으려고 하죠.

하지만 로이드는 그저 놀고 싶었기에(ㅋㅋㅋ) 최대한 일을 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고, 알리시아가 필요할 때마다 알리시아를 찾아갑니다.

로이드가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는 보통 로이드가 말빨(?)로 이겨먹는 경우가 많았으나 알리시아 앞에서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알리시아는 그런 로이드를 귀엽게 봅니다.



그러다 소설에 나오는 국왕 시해 사건을 미리 알고 있던 로이드가 능동적으로 활약한 덕분에, 알리시아는 목숨을 건집니다. 이후 알리시아는 수련을 거듭해 소설보다 훨씬 더 강해집니다.
(유료분은 캡처가 안되는 관계로 짧게 ㅠ)
하지만 이후 국왕의 왼팔이 원작소설과 같이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된 로이드는, 자신의 꿀빠는 노후 인생을 위해 그 문제를 해결해주겠다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2개월동안 붙어 다니면서 합숙을 하는 것이었죠.
알리시아는 미혼남녀가 한 팔을 묶고 24시간동안 같이 다니는 모습에 놀라는 신하들에게 핵당당하게 '이건 훈련의 일환'이라고 못을 박습니다.
하지만 알리시아가 재활에 충실했으면 하는 로이드의 바람과 달리, 알리시아에게는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완전한 워커홀릭이었죠. 이렇게 일을 많이 해서는 안 된다는걸 직감한 로이드는 야자타임을 통해 자신이 알리시아를 걱정하고 있다는 진심을 내비칩니다. (국왕한테 신분 바꾸기 야자타임을 제안하는 건 당장 역모죄 및 왕실 모독죄로 몰릴 만한 일이지만, 로이드는 국왕의 생명의 은인이기에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거든요.)
알리시아 "물론 저 자신보다도 일이..."
로이드 "좋으면 곤란한데."
"예?"
"나는 아니거든."
"......"
"나는 일보다도 그대가 좋거든."
"......예에?"
"국정이니 뭐니 아무리 중요하고 급하다고 해도, 그대가 훨씬 좋고 소중하거든. 아, 혹시나 해서 해두는 말인데, 그대의 위치와 존재와 역할이 좋고 소중하다는 뜻이로다."
모쏠인데 플러팅 장인인 로이드...
그렇게 알리시아는 일을 줄이고 로이드와의 훈련에 좀더 집중하기로 합의합니다. 이후 2달간의 합숙으로, 알리시아는 왼팔을 고치게 되고 로이드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로이드가 역대급 규모의 인원을 구성해 목숨을 걸고 지옥을 침공하러 갈 때, 국왕 알리시아가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며 합류합니다. 로이드는 혹시 알리시아가 다치게 될까봐 말렸지만, 알리시아는 나라의 일에 어찌 짐이 빠질 수 있겠냐면서 함께합니다.
지옥을 향해 함께 가는 길, 환상종의 위에 타고 날아가며 알리시아는 간접적인 프로포즈를 제시합니다.
새삼 든든해졌다.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로이드는 그 걱정을 담아서 외쳤다.
"전하! 조금만 더 달리면 되옵니다! 하오니 지나치게 무리하진 마소서!"
괜히 국왕 누님이 흥분해서 적극적으로 싸우다가.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까 걱정이 들었다. 이내 국왕 누님의 대답이 날아왔다.
"하! 약해빠진 주제에."
"……."
"생각해 보라. 짐이 허약한 그대를 어찌 적들의 추격에 혼자 던져줄 수 있을까. 하여 짐이 친히 그대와 고난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건만. 감히 그대가 짐을 걱정해?"
"그, 그건!"
"짐은 오히려 그대가 걱정이로다. 이 허약한 자가 대체 무얼 믿고 이런 위험한 일을 자처하려는 건지."
"허약하다니요? 저도 소드마스터이옵니다!"
"하지만 헬나이트 하나도 감당하지 못하는 가녀린 사내가 아니던가."
"……."
"하니 얌전히 짐의 보호를 받으며 만족하도록."
"……."
"대답?"
"서,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뭔가 억울하다. 헬나이트를 상대 못하면 가녀린 사내라니.
"짐은 알고 있어. 아까는 그대가 짐의 목숨을 살렸도다. 하여 짐이 친히 그대에게 상을 내리고자 한다."
"상이시라면..."
"이번 일이 매듭지어진 후에, 짐이 그대의 배필을 찾아줄까 하는데."
"저, 전하?"
"왜 그러는가."
"검술 대회라시면... 설마, 우승자와 저를 결혼시키려는 것이시옵니까?"
"당연하지. 하여 짐도 대회에 참가할까 하는데."
"...예에?"
"왜? 이상한가?'
"아, 아니, 그게. 전하께서 검술 대회에 참가하시면 무조건..."
"우승할 것 같다고?"
"……."
"하면 더욱 분발해야겠군."
"……."
로이드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솔직히 좀 설레고 기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런 협박 같은 프로포즈는 반칙 아닙니까아!'
하지만 막상 입으로는 아무 말도 외칠 수가 없었다. 어느새 국왕 누님이 이쪽의 손을 잡아주었기 때문이었다. 서투른데 따뜻한 손길. 그 손가락 하나하나에 뛰는 맥박이 느껴졌다. 평소보다 조금 빨라진 맥박이었다.
이제껏 알리시아에게 잡혀 가는 건 싫다고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던 로이드도, 목숨을 걸고 싸우다 죽어 결국 피를 흘리며 환생문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알리시아에 대한 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야. 나중에 국왕 누님 깨어나면 잘 전해줘. 프러포즈, 고마웠다고. 기뻤다고. 이렇게 떠나서 미안하다고."
(이 사이 어쩌구저쩌구 스토리 긴데 다 생략하고...)
로이드는 원래 몸으로 돌아갔지만, 로이드의 호위기사인 하비엘이 로이드를 데려옵니다. 로이드가 돌아오자. 알리시아는 말했던 대로 검술 대회를 엽니다. 우승은 알리시아였고 그렇게 로이드를 국서로 맞이하게 됩니다.
알리시아는 신혼여행을 가서도 엄청난 대련을 하며 로이드를 훈련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중간 스토리 생략 많은데 궁금하시다면 정주행을...^^)
로이드는 몸이 바뀌며 소드마스터에서 다시 일반인 수준으로 경지가 떨어졌어도 괜찮았습니다. 이제 와이프가 지켜주니까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 딸 샤를로트를 키우며, 그렇게 바라던 꿀 빠는 삶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이는 훈련장으로 뛰어가더니 상기된 얼굴로 목검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한데 그 몸짓이 예사롭지 않았다. 아니, 장난이 아니었다. 이제 불과 여섯 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그 수준이 하급 소드 익스퍼트의 경지를 살짝 넘보고 있었다.
국왕 알리시아와 국서 로이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아마도 저 아이가 어머니를 닮은 탓일 터다. 국왕 알리시아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덕분일 것이다. 아이의 검술 스승인 자신이 추측건대, 이대로 간다면 3년 이내에 아이가 아빠인 로이드의 실력을 추월할 것이 확실해 보였다.
검술 재능은 극강의 소드마스터인 엄마에게서.
잔머리는 극악의 짠돌이 사기꾼인 아빠에게서.
이 아이는 나중에 커서 얼마나 어마어마해지려고 벌써 이러는 걸까.
침실에서 꼬옥 끌어안고서 단잠을 즐기던 로이드와 국왕 알리시아 부부도 깜짝 놀라서 깨어났다.
(중략)
"저 캥거루, 우리 애가 소환한 거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열 있어?"
"아닙니다?"
"아니면 나 몰래 술 마셨어?"
"그것도 아닙니다?"
"어쨌건, 우리 애가 위험한 건 아닌 셈이네?"
"대신 근위대가 위험해진 것 같습니다?"
로이드와 알리시아. 부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정원을 내려다보았다.
캥거루의 육아주머니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딸의 얼굴. 아무래도 안 되겠다. 이쯤에서 말려야겠다. 눈빛을 교환한 부부는 빛의 속도로 잠옷을 홀라당 내던지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급하니까 안겨."
"옙."
알리시아의 명령에 로이드가 찰싸닥 몸을 맡겼다. 국왕 알리시아가 남편을 공주님 안듯 두 팔로 안고서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로이드 공주님안기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달릴 수 있는 알리시아 (공식)
원작을 한번 읽어보시고 싶으시다면 참고할만한 회차!
웹툰 37화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77767&no=37
42화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77767&no=42&weekday=fri
46화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77767&no=46
소설 83화 https://novel.naver.com/webnovel/detail?novelId=804489&volumeNo=83
123화 https://novel.naver.com/webnovel/detail?novelId=804489&volumeNo=123
335화 https://novel.naver.com/webnovel/detail?novelId=804489&volumeNo=335
337화 https://novel.naver.com/webnovel/detail?novelId=804489&volumeNo=337
368화 https://novel.naver.com/webnovel/detail?novelId=804489&volumeNo=368
367-372화, 404-407화(외전)
이하 말투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